베트남 나트랑 항공편 에어서울 탑승후기
이번 9월의 나트랑 여행은 에어서울 RS527/RS528 편을 이용했다.
(참고로 지난 5월의 나트랑 여행은 에어부산을 이용했다.)
사실 나는 에어텔 패키지를 구매했기 때문에, 항공편에 대한 선택권이 그렇게 많지 않은 편이다.
베트남 정도의 운행시간이 짧은 국가라면 LCC 저가항공을 이용해도 크게 무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여행상품에서 리조트만 보고, 패키지를 구매했다.
(내가 에어텔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이유는 변수를 줄이기 위함인데, 이는 나중에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이번에 이용하게 된 항공편은 에어서울이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은 경험을 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좌석 등은 다른 LCC와 크게 다르지 않고, 무난했다.
여유로운 카운터 오픈 (인천공항)
보통 탑승 3시간 전 정도에 카운터가 오픈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렇게 항공편을 이용해 왔다.
이번에는 교통체증을 고려하여 여유 있게 인천공항에 탑승 4시간 전에 도착하게 되어, 수하물 위탁까지 1시간을 대기해야 하나 싶었는데!!
혹시나 해서 여쭤보니 4시간 전에도 수하물 위탁이 가능하다는 직원분 말씀!!
덕분에 여유있게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었고, 라운지에서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출국할 때 라운지를 많이 이용하는 나로서는, 이 것만으로도 다음에 에어서울을 또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포인트였다.
다만, 체크인 카운터 운영시간은 항공기 운항 상황 및 공항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여야 할 것 같다.
기내 엔터테인먼트
일부 국제선 기내에 한하여,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 대여, '크레마 E-Book 리더기'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 <-> 다낭, 나트랑, 보라카이 왕복노선에서 이용이 가능하고, 비행기가 이륙한 이후에 승무원 분께 문의하면 선착순으로 이용가능하다.
어린이 손님이 있으면 먼저 대여할 수 있도록 하게하려고 문의하지 않다가, 탑승 후 2시간 정도 지난 뒤에 승무원 분께 문의했더니 자리로 가져다주셨다.
닌텐도에 많은 게임이 있지는 않았고, 마리오 카트를 비롯해서 다른 마리오게임, 포켓몬스터 스칼렛 세 가지가 설치되어 있었다.
아무래도 기내에서 인터넷이 안 되다 보니 게임이 많지는 않았지만 마리오 카트 만으로도 지루한 비행시간을 보내기엔 충분했다.
이런 작은 것 하나도 신경 써서 준비하는 것을 보니 에어서울에 더더욱 호감이 갔다.
아쉬웠던 점
마냥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긴 하다.
나트랑에서 오는 비행편은 수하물 무게가 가족 간 합산이 안된다던지,
에어부산에서 이용했던 부가서비스 번들(기내식+사전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지정)이 없는 것은 아쉬웠다.
여행의 시작은 항공이니만큼, 다음에도 에어서울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충분히 했던 여정이었다.
아래는 이번 나트랑 여행에서 묵었던 숙소(빈펄리조트 나트랑베이)에 대한 후기입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의 포스팅도 들러주세요.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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