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에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했었다.
2024.10.06 - [세상의 모든 리뷰]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1박 2일 총정리 - 내돈내산 솔직 후기
나는 캠핑을 즐겨하는 편이라 종종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난지캠핑장을 방문하는 편인데, 이번에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자에 다녀오고 보니 앞으로도 종종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에, 이번 글에서는 난지캠핑장 글램핑존과 영종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을 비교하는 포스팅을 하고자 한다.
가격, 시설 관리 상태, 기준 인원(수용 인원), 위치 및 접근성, 단점, 부대시설 및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두 캠핑장을 비교해보고자 하며,
아래의 내용은 오롯이 나의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힌다.
가격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의 글램핑 비용은 4인기준 평일/주말 기준 10만 원이다.
10만원이라고만 해도 매우 합리적인 가격인데 여기에 장애인, 65세 이상의 노인, 다둥이 행목카드 소지자 등은 10만원에서 50%를 감면받아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차비용은 글램핑 이용금액과 별도로 부과된다.
1일 최고한도가 10,000원이고, 1박 2일 기준으로 보통 1대당 15,000원 정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의 주말 숙박 가격은 4인기준 16만 원이며, 평일에는 8만 원대로 가격이 더 저렴해진다.
기준 인원은 4명이지만, 추가 인원 2명까지 1인당 1만 원의 추가 비용을 내고 숙박할 수 있어 최대 6명까지 머물 수 있다.
주말보다는 평일에 더 가성비가 좋다.
주차비용은 2대까지 무료다. (다만 서울에서 영종에서 오갈 때 발생하는 왕복 톨게이트비를 고려해야한다.)
예약 난이도
- 난지캠핑장 글램핑장
난지캠핑장은 예약 난이도가 매우 높다.
사이트가 5개밖에 없기 때문에 특히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된다.
워낙 인기 캠핑장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서둘러야 하며, 원하는 날짜에 예약을 잡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은 난지캠핑장보다는 예약이 비교적 쉬운 편이다.
주말에는 인기가 많지만 평일에는 자리가 있는 경우가 많고, 가격도 저렴해 평일 캠핑을 계획할 경우 예약이 훨씬 수월한 듯 하다.
위치 및 접근성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은 서울 한강공원에 위치해 있어 서울(마포기준)에서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서울 도심에서 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캠핑장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는 인천 영종도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마포기준)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린다.
바닷가에 인접해 있고, 차량으로 5분 정도 이동 시 대형상권에 도달할 수 있다.
기준 인원(수용 인원)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의 글램핑 기준 인원은 4명이며, 글램핑존에 기존인원 이외에 추가는 불가능하다.
만약 난지캠핑장 내 다른 사이트를 예약해서 조인하는 것은 가능하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은 기준 인원 4명에 추가 인원 2명까지 총 6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추가 인원 당 1만 원씩의 추가 요금을 내면 최대 6명까지 숙박할 수 있어 난지캠핑장보다는 조금 더 유연한 수용이 가능하다.
시설 관리 상태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가장 최근에 방문했던 것이 2024년 8월이었는데 난지캠핑장의 글램핑 텐트외관은 곰팡이가 많이 슬어 있었고, 글램핑 텐트의 전반적인 관리 상태가 부족해 보였다.
그 외 다른 시설물 화장실, 샤워실, 매점 등등의 시설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공용시설은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듯했다. 글램핑텐트의 외관은 아무래도 매번 청소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곰팡이가 너무 심하게 보여서 당분간은 방문하지 않을 듯싶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은 시설 관리가 매우 잘 되어 있다.
곰팡이 없이 깔끔하며, 카라반 내부도 깨끗하게 유지되어 있다.
난지캠핑장 글램핑 텐트에 비해 훨씬 깔끔한 관리 상태였다.
주변소음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은 강변북로에 인접해 있어 밤에는 차량 소음이 심하게 들리는 편이다.
소음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캠핑 중 불편함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밤에는 소음이 더 크게 들려 숙면에 방해가 될 수 있다.
(나는 잘 자는 편)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는 인천공항이 가까이 있어 비행기 소음이 걱정되었었는데 실제로는 소음이 없었다.
캠핑장 자체가 조용한 분위기였다.
화장실 및 샤워실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은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없다.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을 이용해야 하며, 특히 샤워실은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공용화장실 및 샤워실의 관리상태는 전반적으로 우수했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는 개별 화장실과 샤워실이 카라반 내부에 완비되어 있어 매우 편리하다. 또한 공용 화장실과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지만, 사용하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로 개별 시설을 이용하는 듯했다.
매점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의 매점은 주류를 제외한 다양한 물품을 취급해, 정말 몸만 가도 캠핑이 가능할 정도로 편리하다.
캠핑에 필요한 대부분의 물품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는 매점에서 최소한의 물품만 취급하기 때문에 필요한 물품은 미리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차량 통행 및 주변 놀이 시설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난지캠핑장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 캠핑장 내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기 좋은 환경이다.
넓은 부지와 차량이 없는 캠핑장은 아이들을 놀게 할 수 있는 큰 장점이다.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은 캠핑장 내 차량이 통행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어 보였다.
캠핑장 부지가 넓지 않아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도 단점으로 보였다.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VS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항목 | 난지캠핑장 글램핑존 |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 |
가격 | 평일/주말 10만원 | 주말 16만 원, 평일 8만 원대 |
예약난이도 | 매우 높음 (평일예약도 어려움) | 비교적 쉬움 |
시설관리상태 | 텐트 외관 곰팡이, 전반적으로 관리 부족 |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음 |
기준인원/추가인원 | 기준 4명 (추가 인원은 별도 사이트 예약 필요) | 기준 4명, 최대 6명 (1인당 1만 원 추가) |
위치 접근성 | 서울 도심에서 차로 30분, 대중교통 편리 | 서울에서 차로 약 1시간 |
소음 | 강변북로 인접, 차량소음 심함 | 전반적으로 조용한 환경 |
화장실 및 샤워실 | 공용 화장실/샤워실만 있음, 샤워실 이용 시간 제한 있음 | 개별 화장실/샤워실 제공, 공용 화장실/샤워실도 구비 |
바베큐 시설 | 화로대 무료 대여, 숯과 그릴 준비 필요 | 화로대 유료 대여 - 바베큐 세트 유료대여(15,000원) |
전자레인지 여부 | 글램핑 텐트 내부에 전자레인지 구비 | 관리사무실에만 전자레인지 있음. |
매점 | 다양한 물품 취급, 캠핑 준비 부담 적음 | 최소한의 물품만 취급, 캠핑준비 미리 철저히 |
부대시설 및 편의성 | 차량통행 없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음 | 캠핑장 내 차량 통행. 위험할 수 있어서 아이들 관리 철저히 |
그래서 나의 선택은?
난지캠핑장 글램핑존과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 캠핑장을 비교한 결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글램핑 존을 이용할 경우에는 난지캠핑장보다는 영종 씨사이드 카라반이 더 나은 선택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예약난이도, 비용, 개별 화장실 및 샤워실 여부 등을 고려한 결과이다.
위치가 다소 멀어지는 것이 영종씨사이드의 단점이지만, 편도 30분 차이의 단점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그 외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다만!! 글램핑존이 아닌 일반텐트사이트를 이용한다면 난지캠핑장을 선택할 것 같다는 생각이다.
다음에는 다른 글램핑장이나 카라반캠핑장도 이용 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아래 글은 난지캠핑장 글램핑존은 아니고, 올해 5월 난지캠핑장 텐트사이트 방문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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