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동해대구탕

남들은 다 일하는 평일. 휴가를 내고 여유롭게 여의도를 배회하니 사뭇 감회가 새롭다.

오늘의 저녁은 여의도에서 해결한다!!

선정된 곳은!!

이영자 맛집 리스트에도 포함되어있는 동해대구탕!

(믿가영맛 - 믿고 가는 영자언니네 맛집 ㅋㅋㅋㅋ)

꽤 오랜기간 여의도에서 근무를 했었다.

점심시간만 되면 대부분의 식당 자리잡기가 늘 전쟁이었는데,

힘들기로도 단연 손에 꼽히는 식당 중 하나였던 동해대구탕집을 몇년만에 다시찾았다.

2017년 겨울쯤에 가본게 마지막인 듯 하니.. 거의 4년만에 찾았구나!! 반갑다!

위치는 신송센터빌딩 지하 1층 식당코너에 있다.

식당코너는 빌딩에서 바로 연결되지 않고, 건물의 외부 출입문을 이용해서 출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여의도에는 신송빌딩과 신송센터빌딩이 있으니, 신송빌딩으로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꼭 신송센터빌딩 지하로 가세요.

지하계단을 통해 내려서 쭉 걷다가 코너에서 좌회전을 하면 보이는 동해 대구탕!

점심시간에 가면 이 벽을 따라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지. 요즘엔 코로나라 어떨지 모르겠다.

특대구탕, 대구지리, 계란말이를 주문했다.

밑반찬과 계란말이가 먼저 나왔는데, 탕과 지리가 나오기전에 밑반찬을 다 먹어버려서 리필 받은 것은 안 비밀..ㅋㅋ

특 대구탕 - 일반 대구탕보다 대구양이 많다.

대구지리도 맛있다. 깔끔한 맛. 비릴까봐 레몬 슬라이스를 넣어주신 듯 한데, 그렇게 비리지 않다.

오히려 레몬향이 강해서 얼른 빼내고 먹었다.

이제 여의도를 떠나버려서, 자주 오기 힘든 동해대구탕.

오랜만에 옛추억이 생각나서 좋았고, 맛도 여전히 그대로여서 좋았다.